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를 가다보면 바로 옆에 웅장하게 들어서고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바로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으로 운영하는 리조트입니다. 이름은 카시아(CASIA) 속초.



딱 보기에도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대기업에서 짓고 있는 건가 생각했는데, 역시 반얀트리 그룹. 대포항 해안가에 바로 붙어 있어서 입지 조건이 좋은 듯합니다. 원래 2023년 12월에 완공예정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방문한 12월에도 아직 짓고 있는 걸 보니 완공이 좀 늦어지나 봅니다. 카시아 속초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디어 오픈!!! 카시아 속초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기본 정보

나중에 다 짓고 나면 롯데리조트 속초와 경쟁이 될 듯 합니다. 면적은 약 3.6만평 규모의 역대급 스케일입니다. 유명한 건축가 김찬중 교수가 지어서 그런지 디자인이 남다르긴 합니다. 전객실이 모두 바다가 보인다고 하는데 일부 객실은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건물은 A, B, C로 총 3개인데, 중간에 브릿지 형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한화건설에서 준공을 맡고 있습니다.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
면적 | 약 3만 6천평 |
높이 | 지하2층~지상 26층 |
주차가능 | 895대 |
객실수 | 717호 |
객실 유형 | 36개 타입 (전용면적 9.56평~88.77평으로 구성) |
준공사 | 한화건설(갤러리아 포레 건설) |
건축가 | 김찬중 교수 (2016 영국 월페이퍼,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 선정.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디자인) |
2. 객실 타입
서울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가 룸 안에 욕조 형태의 풀이 있는 형태가 있는데(방안이 좀 습한 단점이 있습니다), 카시아 속초도 룸 안에 욕조 형태의 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객실 타입이 37개나 되기 때문에 그 중 객실수가 많은 것을 중심으로 타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타입
A타입은 객실수 100개로 전용면적이 12평정도 됩니다. 원룸 형태로 되어있고, 간단한 취사시설과 풀이 있습니다.

B타입
B타입은 3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B-1과 B-2는 각각 100여개의 객실이 있는데, 평수는 전용면적으로 25평정도 됩니다. 원룸 형태로 방안에 풀이 있는 타입과 방과 거실이 나눠져 있는 형태로 풀은 없는 타입이 있습니다.


C타입
C타입은 전용면적이 10평이 채 안되는 가장 작은 타입입니다. 객실수는 114개이고, 방 안에 풀이 있는 형태입니다.

D, E, F, G, H, I, J, K, L 타입
초개인화 경향에 맞추어 이렇게 룸 타입도 세분화시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결정 장애가 생길 것 같은 분류입니다. D부터 L타입은 리조트의 타원형 부분에 있는 룸들입니다. 그래서 룸에 둥근 부분이 있는 독특한 형태 입니다. 유형별 객실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복층형 구조인 G-2나 L-2타입이 좋아보입니다.
소개된 것 이외에 다른 유형이 보고 싶으시면,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부대시설
4층에는 요즘 대세인 인피니티 풀과 실내 수영장이 있습니다. 뷔페와 로비도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5층에는 피트니스와 사우나, 그리고 레스토랑이 위치합니다. 6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공간과 스파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26층과 루프탑도 고객들이 산책을 하거나 공연이나 영화를 보는 등 이벤트 공간과 식음료 장소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4. 맺음말
강원도가 리조트 관광 격전지로 뜨고 있나봅니다. 서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강원도 양양에는 카펠라 그룹에서 짓는 카펠라 양양이 준공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카펠라 그룹은 중국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호텔신라에서도 호텔 모노그램 강릉을 2025년 준공예정으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송정해변과 근접해 있는 호텔 모노그램 강릉은 호텔신라에서 처음으로 강원도에 짓는 호텔입니다. 전 객실은 당연히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화 호텔앤리조트도 속초에 3500억원 규모의 플라자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여행이 앞으로 더 얼마나 럭셔리해지고 즐거워질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