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 방법 3가지 –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close

녹내장은 시신경에 손상을 주어 시야를 잃게 만드는 질환으로,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의 3가지 정로도 나뉘어 있습니다. 녹내장이라고 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해서 모두들 두려워하는 병 중 하나인데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실명까지 가는 비율은 1~7% 정도라고 하니 아주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기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의 녹내장 치료 방법은 모두 안압을 낮추어 녹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현재 의학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보통 안압을 낮춰주는 안약을 사용해서 안압을 조절하는 치료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를 통한 안압 조절을 한 후, 결과에 따라 추후에 레이저나 수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안압은 일반적으로 18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압을 조절하는 안약은 처방받은 후 본인이 직접 넣어야 하는데요, 시간을 맞춰서 일정한 시간에 넣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 안과 전문교수님이 알려주신 안약 넣는 방법은 일단, 한방울만 넣으면 충분하구요. 그리고, 아래 눈꺼풀을 살짝 들어서 안약 입구 부분이 눈에 닿지 않게 한방울 톡 떨어뜨리라고 합니다.

안압을 낮추는 수단으로 처방되는 안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안압 하강제: 녹내장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안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됩니다. 주로 점안제로 제공되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베타 차단제: 안구 내 방수 생성을 줄여 안압을 낮춥니다.
    •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안압 하강 효과가 가장 강력한 안약으로 방수가 빠져나가는 경로를 증가시켜 안압을 낮춥니다.
  • 보조 약물: 혈류 개선제나 항산화제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하여 시신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레이저 치료

일차적으로는 녹내장의 대부분 약물로 치료를 하는데, 안약을 썼는데도 안 압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약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 눈에 충혈이 심하거나 전신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시도해야 할 수 있습니다.

효과는 약물과 레이저가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시술 시간은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레이저 섬유주성형술: 안구 내 방수가 배출되는 섬유주란 부분에 레이저로 쏴서 그 공간을 넓혀 주고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 레이저 홍채절개술: 레이저로 주변부 홍채의 일부분에 구멍을 내서 방수가 잘 빠져나가도록 하여 안압을 정상화시키고 고안압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3. 수술 치료

이 방법은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레이저 치료를 하고 나서 별 차도가 없을 때에는 수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반대로 수술 치료를 진행하고 나서 레이저 치료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순서를 레이저 치료 > 수술 치료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섬유주 절제술: 안압을 낮추기 위해 방수가 배출되는 새로운 경로를 만드는 수술입니다.
  • 방수 유출 장치 삽입: 방수 배출을 돕기 위해 인공 배출 장치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주로 재발성 녹내장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결론

녹내장 치료는 약물, 레이저,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선택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눈 건강을 위해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안압을 낮추기 위한 평소 습관이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