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이란 원인과 증상 치료법 셀프관리 예방법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라고 하는 부분이 노화로 인해 탁해지거나 변색이 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흔히 노화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40대에도 발병률이 높아 젊은 사람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백내장, 녹내장 등은 스스로 깨닫기 전에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실명 원인 1위인 녹내장은 백내장이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 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들을 하루 24시간 종일 끼고 생활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있어서는 더 나쁜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과 같은 기기들을 볼 때 블루라이트가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눈에 생겨나는 장애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백내장이란,
신체는 나이를 먹을 수록 당연히 노화의 과정을 거칩니다. 모든 장기기관의 노화, 피부의 탄력 감소, 피부색의 어두워짐이 나타나는 것과 같이 눈에 있는 수정체도 색이 변하게 됩니다. 원래의 수정체는 무색투명한 상태이나 노화에 의해 변색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수정체는 카메라로 치면, 렌즈의 역할을 하는 눈의 부위입니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이 이루어지고 망막에 상이 맺히게 되는데, 수정체의 단백질이 산화되거나 당화되면서 변질되어 시야가 뿌옇게 되는 것, 이것이 백내장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백내장 원인
백내장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 보다는 노화로 인한 것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이 노화가 언제부터 나타나느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술, 담배, 휴대폰 등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 강한 자외선 등으로 인해 그 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 인구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의 대부분이 겪는 질환으로 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증상 자가진단
백내장은 양쪽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몇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이 나빠지고 빛이 퍼져보이는 눈부심과 색의 구별이 어려워 짐을 들 수 있습니다. 백내장과 노안은 구별할 필요가 있는데, 노안은 가까이 있는 것이 잘 안보이고 멀리 놓으면 잘 보이는 반면, 백내장은 전체적으로 눈이 뿌옇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백내장이 점차 진행되면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점차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변색이 일어나는데, 이 때문에 노란색의 보색인 남색 계열의 색차이 구별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은 깨닫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에서 발견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백내장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남색 양말과 검정색 양말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 짙은 색들을 구별하기 힘들어 한다.
- 시야가 뿌옇고 답답해보인다.
- 빛이 번져 보인다.
- 한쪽 눈을 가리고 손가락을 바라보면 여러개로 보인다.
- 밝은 곳보다 오히려 어두운 곳에서 더 잘보이는 것 같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수정체의 색이 점점 더 갈색으로 변하게 되고 파란색 계통을 알아보지 못하는 단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사진 편집 기능 중에 세피아 필터가 있는데, 바라보는 세상이 뿌옇고 세피아 필터를 적용한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보통 백내장의 시작은 40대 중후반부터라고 알려져 있지만, 빠르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40대 초에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내장 치료법
백내장 치료는 약물법, 수술을 들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백내장 초기에 적용할 수 있는데, 약을 복용하거나 눈에 안약을 넣는 등의 방법을 말합니다. 이것은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출수는 있지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법이 현재로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수술은 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회복까지는 약 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백내장 수술과 수술 비용
백내장 수술은 ‘인공 수정체 삽입술’이 현재 가장 발전된 수술법입니다.
만약 백내장이 양쪽 다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한쪽을 먼저 수술하고 회복이 끝나면 다른쪽을 수술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수술은 전신마취나 부분 마취의 상태에서 진행하고, 별 문제가 없는 경우 당일 퇴원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인공 수정체가 물론 깨끗한 시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기존 수정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난시가 생기거나 눈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 안경을 추가로 착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의 합병증 발생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백내장 수술 비용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항목입니다. 따라서 수술비가 기본적으로 높습니다.
더군다나 인공 수정체를 어떤 것을 삽입하느냐에 따라서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삽입할 수 있는 인공 수정체의 종류가 30여가지나 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다초점렌즈(TECNIS EYHANCE IOL)의 경우에도 어떤 병원에서는 30만 원을 받지만, 어떤 곳은 800만 원을 받는 등 격차가 큽니다. 보통은 100~150만원부터 시작하고, 인공 수정체의 종류에 따라서 800~90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실비보험에서 백내장 수술이 지원되는지 여부는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당일 퇴원이나, 6시간 이하 수술일 경우 지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다초점렌즈는 인정되지 않고 단초점렌즈만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이전 가입자인지 이후 보험 가입자인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내장 예방법
백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외선 차단하는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 쓰기(흐린날도 착용)
-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한 과일, 녹황색 채소 섭취
- 정기적인 안과 검사 받기(6개월~1년)
- 1시간마다 먼 곳을 10분 정도 바라보면서 근육을 이완하기
- 작은 글씨는 크게 키워서 보기
- 항산화 성분 영양제(아스타잔틴 성분) 복용
결론
눈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은 우리 생활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평소에 눈 관리를 열심히 해서 100세 시대에 맞는 눈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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