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을 통해 새 삶을 되찾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수술 후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금연과 금주입니다. 왜 백내장 수술 후 담배와 술을 피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가능한지, 그리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 수술이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여 시력을 교정할 수 있지만, 질병이 진행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시술로, 시력을 회복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흡연, 금주와 백내장 수술의 관계
– 흡연
흡연은 수술 후 최소 2주, 가능한 1달 이상은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할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구 건조증 악화: 흡연은 눈물샘의 기능을 저하시켜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황반변성 위험 증가: 흡연은 황반변성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황반변성은 시력 중심부가 손상되어 시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 백내장 재발 가능성 증가: 수술 후 흡연은 백내장이 재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담배 연기의 유해성: 담배 연기는 일시적으로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들우려가 있고, 눈을 자극하여 염증성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음주
백내장 수술 후 음주는 최소 2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가능한 긴 기간동안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를 하더라도 소량만 마시는 것을 권고합니다.
- 안압 상승: 과도한 음주는 녹내장의 원인인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눈 혈관 손상: 알코올은 눈 혈관을 손상시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수술 부위 염증 유발: 수술 부위의 회복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흡연, 금주시 부작용
- 수술 부위 감염: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흡연이나 음주를 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상처 회복이 지연되고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 시력 회복 지연: 흡연과 음주는 눈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수술 후 시력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다른 안과 질환 발생 위험 증가: 흡연과 음주는 백내장뿐만 아니라 황반변성, 녹내장 등 다른 안과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결론
백내장 수술 후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가 필수입니다. 흡연과 음주는 눈 건강을 해치고 수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노력이지만, 건강한 눈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