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맛집을 유지하고 있는 도산공원 근처 압구정 맛집 꽁티드 툴레아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엔초비파스타, 김치볶음밥, 떡볶이입니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지만, 이거 3개는 꼭 드셔야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압구정 일타 줄서서 먹는 브런치 맛집 꿀팁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꽁티드 툴레아 오픈런
이름부터 어렵지만, 외우기 어려워 찾아오겠나 싶지만,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브런치 맛집입니다. 국적이 다양한 외국인들이 많아서 신기하더라구요. 저녁메뉴는 술을 꼭 시켜야하고, 브런치도 저렴하진 않은데, 커피 가격도 좀 더 오르니 왠만하면 브런치로 계획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꽁티드 툴레아 오픈 시간은 11시입니다. 오픈런에 성공하시려면 늦어도 10시 50분에는 도착하셔야 첫번째 입장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 앞에서 끊기면 한시간은 기다려야하실테니 조금만 서두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다릴때 햇빛이 좀 쎄니 피부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햇빛 가링 것들 준비하시고, 센스있게 직원분이 우산을 주시기도 합니다.
꽁티드 툴레아 좌석
좌석은 정원에 있는 야외좌석과 실내로 나뉘어있는데, 야외는 분위기 너무 좋은데, 제일 안쪽자리만 해가 안들고 다른 자리는 해가 약간 듭니다.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웨이팅하는 분들이 정원과 연결된 입구쪽에 서있다보니 여외에서 먹는데 시선이 자꾸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어보니 정원 제일 안쪽 자리는 예약이라 하더라구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실내 좌석은 생각보다 꽤 넓습니다. 주말기준 보통 11시 반 전에 실내는 다 차기 때문에 조금 괜찮은 자리 잡으시려면 10시 50분부터 대기하시다가 오픈런 추천합니다.
주문방법은 자리를 먼저 잡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고 선결제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오픈런 하셨다면 주문을 서두르세요. 여유부리다가 주문을 늦게 했더니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추천메뉴
꽁티드 툴레아는 퓨전요리를 선보이는데, 한식과 이탈리안이 섞인듯 정체성을 정의하기가 살짝 어렵긴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이고, 무엇을 주문하던 실패는 없습니다. 괜히 줄서서 먹진 않겠죠.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꽁티드 툴레아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레몬 엔초비 오일 파스타(가격 18,000원)입니다. 거의 모든 테이블마다 올라가있는데요, 위에 올려진 고추가루 등에서 약간 매운 맛이 납니다. 불맛은 아닙니다. 저는 원래 오일 파스타를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요, 아주 맛있더라고요. 봉골레 파스타 맛을 기대했는데 완전 다르고 완전 맛납니다.
김치볶음밥(가격 18,500원)도 추천 메뉴 중 하나입니다. 에그 스크램블과 아보카도가 올라가있어 처음에는 이건 정체성이 무엇인가 했는데 맛있습니다. 김치볶음밥 안에는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어요. 저희 테이블도 밥 한톨 남기지 않고 싹 비웠습니다.
디저트 메뉴로 초콜릿무스도 추천합니다.
기본정보
- 운영시간: 11시 – 24시
브레이크 타임: 5시 – 6시(음료 및 디저트는 주문 가능) -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9
네이버지도 바로가기 - 전화번호: 070-8846-8490
- 찾아가는 길: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 430m
(도산공원 바로 옆) - 주차: 발렛파킹이 되지만, 골목 안이고 주차가 편하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대중교통 추천합니다.
예약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합니다. (주말 제외)
매일 자정(24시)에 예약이 오픈되고 14일 후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노쇼방지를 위한 일인당 2만원씩 예약금이 있는데, 예약일에 맞춰 방문하면 환불됩니다.
마무리
맛있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