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은 파리에서는 3번째, 그리고 1924년 이후 10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에서도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크고, 갖가지 준비와 홍보를 물심양면으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파리 올림픽과 연관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고 올림픽을 즐긴다면, 한층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4 파리올림픽의 흥미있는 이야기들을 공유할까 합니다.
1. 2024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프리주(Phryge)입니다. 프리주는 역사를 통틀어 자유의 상징이 되어 온 아나톨리아의 전통 모자 프리기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습니다. 프리주는 프랑스의 유명한 삼색기인 파란색, 흰색, 빨간색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가슴 부분에는 황금색 파리 2024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로고 안의 엠블럼은 황금색 동그라미 안에 활활 타오르는 성화를 표현했습니다.
프리주의 두 캐릭터 중 하나는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있는 다리 한쪽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파리올림픽의 슬로건인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의 취지에 맞게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 동일한 엠블럼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2024 파리올림픽 메달 소재
2024년 파리올림픽에 사용되는 메달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금, 은, 동 메달에 관계없이 에펠탑에서 나온 강철 18g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강철은 에펠탑의 초기 엘리베이터를 현대에 와서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에서 수거된 것들로 이를 메달마다 18g씩 포함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메달을 선보인 이후, 올림픽 메달은 친환경적인 소재들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로 여겨지는 것처럼 파리 올림픽의 메달에도 에펠탑에서 수거된 강철을 포함하였습니다.
3.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허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는 총 206개국이며, 각국의 참가 선수를 모두 합하면 대략 1만 500명정도 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반인도적인 행위에 맞서는 움직임으로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구설수가 많았었지만,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도 최근 결정되었습니다.
대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들이 세리모니 등에 Z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를 할 경우 이를 철저하게 단속과 규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우리나라 본선 진출 종목 역대 최저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올림픽 남녀 단체 구기 종목에서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U23 축구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2020년부터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대전에서 패배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출전이 좌절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5. 눈여겨 봐야 할 한국 선수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 중 하나는 다이아몬드리그 최초로 한국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높이뛰기 우상혁입니다. 또한 하루하루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배드민턴 월드스타 안세영입니다. 여기에 스포츠클라이밍 볼더 및 리드의 서채현, 이도현, 펜싱 오상욱, 수영 황선우, 탁구 아이돌이자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신유빈, 태권도 이다빈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 멤버십에 가입하면, 2024 파리올림픽의 모든 경기를 스트리밍을 통해 무료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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