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인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중계를 맡은 각각의 방송사들도 해설진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별로 이번 파리올림픽 해설을 누가 맡는지 라인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BS 중계 해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으로 뭉친 KBS 중계는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데뷔하는 전현무와 골프에서 조우종을 앞세운 중계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한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섭니다.
특히 역도 캐스터 전현무의 캐스팅 비하인드에는 나혼자산다에서 역도선수 박혜정과의 인연, 그리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토로했던 역도요정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현무와 박명수가 직접 파리로 가는 것이라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비인기종목인 역도의 파리 현지 중계는 KBS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어펜져스(펜싱 어벤져스)로 이름을 날렸던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었던 김준호와 김정환이 펜싱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양궁에서는 양궁 신동이라 불리던 기보배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해설위원으로 출격하고, 유도에서는 한국 유도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이원희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해설을 한번 더 맡기로 했습니다.
골때녀에서 활약을 펼친,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가 KBS의 파리올림픽 중계 방송에 함께 하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현이와 송해나는 파리로 출격해서 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아가 화제의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지의 생생한 열기를 전하는 MC를 맡았습니다.
여기에 KBS 베테랑 캐스터인 최승돈이 펜싱을, 이재후는 양궁, 조우종은 골프, 남현종은 배드민턴, 탁구에는 김진웅, 태권도는 김종현, 수영에는 이동근, 유도는 이호근 등이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 중계 해설
MBC 중계는 김성주와 대세 김대호가 이번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의 중계 대표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성주는 이미 ‘국민 캐스터’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압도적인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김성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요즘 예능 대세인 김대호 아나운서는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에 도전하는 것으로 많은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연 김대호가 올림픽 중계마저 잘 할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양궁 해설을 맡았던 리우 2관왕 장혜진과 미스터 태권도 이대훈도 이번 파리올림픽 해설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골프는 최나연, 유도 조준호, 레슬링 김현우를 필두로 해설진이 구성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눈에 멍이 든채로 투혼을 펼쳐 금메달을 땄던 레슬링 김현우가 해설위원으로 처음 도전을 한다고 합니다.
SBS 중계 해설
SBS는 지난 올림픽과 큰차이 없이 해설위원들을 유지했습니다. 탁구의 현정화, 수영의 박태환, 배드민턴 이용대, 양궁의 박성현과 박경모 등 영광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해설진을 꾸렸습니다.
이에 추가로 펜싱의 김지연, 골프 이보미, 태권도 차동민, 레슬링 박장순, 핸드볼 이상은, 골프 해설에 김재열, 유도 조구함, 체조 해설에 박종훈, 역도 해설에 윤진희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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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파리올림픽도 얼마 남지 않았고, 각 방송사별 중계진도 거의 확정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개성 넘치는 중계위원들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